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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

10월 3일(월) 큐티 묵상(고전 16:13-24)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10. 9.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고전 16:13-24) 

 

바울은 고린도전서 편지를 마무리 하면서 사랑의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충성스러운 스데바나 집안을 언급하면서 주의 일에 동역하며 수고하는 자들에게 순종할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소망하는 기도로 축복하면서 편지를 마무리 합니다.

 

바울은 먼저 13절에서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고 권합니다. 남자답게 강건하라는 말은, 성차별적인 말이 아니라, 그만큼 사탄의 유혹을 강력하게 물리치고 깨어 있으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도 쉽게 흔들립니다. 더군다나 거짓된 복음(번영신학)을 추구하며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때 파도 소리와 같은 세상의 가치관이나 행복을 따라가지 말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남자답게 강건해지는 비결입니다.

 

바울은 이어서 교회의 일꾼이었던 스데바나 브드나도와 아가이고를 기억하고 존중하라고 권합니다. 또한 바울 사역에 함께 했던 아굴라와 브리스가 부부도 기억하라고 권합니다. 이들 모두는 고린도교회가 힘들어 할 때에 하나님과 교회를 우선으로 생각하며 질서대로 섬겼던 일꾼들이었습니다.

 

교회 안에 수고로 섬기며 헌신하는 이들을 우리가 인정하고 칭찬해야 합니다. 새벽기도를 통해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중보하시는 분들, 여러 모양으로 참된 섬김을 보이시는 분들을 인정하고 칭찬할 때 교회가 평안하고 든든하게 서 나갈 수 있습니다.

 

바울은 마지막으로 편지를 마무리 하면서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에게는 저주가 있을 것을 경고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경고라기보다는 진짜 애정 어린 권면의 표현입니다. 최고의 조언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내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권면하는 것처럼, 한 영혼, 한 가정, 한 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하는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중심에 두고 살아야겠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이런저런 말 때문에 흔들리기보다는 예수님의 말씀 안에 굳게 서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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