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고전 14:26-40)
바울은 방언과 예언에 대해 설명한 후에, 구체적으로 예배의 지침에 대해 말합니다. 모든 은사는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말하면서 방언이든 예언이든 차례를 따라 질서대로 하라고 가르칩니다.
질서대로 한다는 것은 통역이 없다면 방언은 공적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28), 예언하는 자들도 나만 할 수 있다는 교만한 자세가 버리고 언제나 화평과 겸손의 자세로 행해야 하며, 모든 예언의 참과 거짓을 분별하라고 권면합니다(29-33).
또한 바울이 예배의 지침에서 추가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결혼한 여인들의 문제였습니다(34-36). 이것은 여자가 예배 시간에 아무 역할도 할 수 없다는 말이 아니라, 특정한 여인들, 당시에 어떤 여인이 무분별하게 교회를 어지럽게 만들었던 것에 대해 복종의 태도를 취하라는 권면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은 우리가 신령한 은사를 하나님께 선물로 받았다고 할지라도, 예배나 섬김의 자리가 우리의 잘남을 드러내고 자랑하는 자리가 되지 않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런 행위는 예배를 방해하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어지럽히고 덕을 세우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화평의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의 백성이요 자녀된 우리도 섬기라고 불러주신 자리에서 나만 자랑하거나 남들과 비교하며 불평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사도 바울의 말처럼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모든 말과 행실에 품위 있고 질서 있게 행하는 성도가 되도록 합시다. 가족과 지체들의 구원을 위해 잠잠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공동체의 질서를 따라 바르게 예배하고 섬기는 성도가 되도록 합시다.
바라기는 오늘도
내 유익과 만족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질서대로 행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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