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성령으로 세워진 교회(고전 12:12-31)
바울은 오늘 본문 말씀에서 “교회를 여러 지체로 이루어진 몸”에 비유해서 말합니다. 몸이 온전한 삶을 유지하고자 여러 기능을 담당하는 많은 지체로 이루어진 것처럼, 교회도 한 성령으로 말미암아 서로 다른 여러 지체가 한 몸을 이룬 공동체라고 말합니다.
특별히 공동체를 이루는 성도들이 인간적인 협의나 제도를 통해 공동체를 만든 것이 아니라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을 이루었다고 바울은 강조합니다. 성령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성령을 받아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옛사람은 죽고 새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한 성령 안에서 세례를 통해 교회 공동체로 불러 주신 성령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서로 다른 지체들을 세워가며 귀하고 복된 공동체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이어서 바울은 한 몸에 여러 지체가 있어서 각각의 기능을 통해 온전한 몸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교회 공동체에도 서로 다른 각자가 모여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된 것이기에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세상은 강하고 잘난 사람들이 중심에 서도록 하지만, 주님의 몸된 교회는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약하게 보이거나 부족해 보이는 지체라 할지라도 그들을 잘 돌보고 건강하게 세움으로 모든 사람이 함께 기뻐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주위에 나와 다른 성격이나 기질을 가진 것 때문에 불편해하거나 돌보지 않고 있는 지체는 없습니까? 한 성령, 한 세례로 이루어진 지체임을 기억하며, 내가 돌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묵상해 봅시다.
바라기는 오늘도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공동체와 지체들을 더 사랑하며 섬기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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