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사시는 예수님 (갈 2:11-21)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이신칭의의 교리를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유대인과 이방인의 관계 문제를 다루는 안디옥에서의 베드로 사건을 배경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이방인 성도들과 함께 식사하던 중에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이 왔다는 소식을 듣는데, 그 중에는 할례자들도 있었습니다. 이때 베드로가 그들로부터 비난을 받을까 봐 자리를 떠나자, 다른 유대인들도 자리를 뜨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유대 신자들과 이방 신자들이 분리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바울은 베드로와 유대 신자들의 이런 위선적인 행동을 공개적으로 책망하면서 이신칭의의 교리를 말합니다. 즉,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바울 자신도 본래는 엄격한 바리새인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난 후 자신에게 있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겼던 것도 바로 이신칭의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고 구원을 받은 자는 결코 자기 마음대로 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그리스도를 믿고 따름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서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예수님의 십자가 정신인 사랑과 희생과 섬김을 나타내며 살아야 합니다.
더 이상 내 의와 욕심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살아 계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내 의와 행위를 기준으로 여기고 살았던 어리석음을 버리고, 진리의 말씀이신 예수님을 중심으로 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더 이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아 역사하시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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