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하기를 힘쓰라(눅 12:54-59)
누가복음 12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여러 가지 비유와 권면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 말씀의 주된 대상은 무리들입니다. 당시 예수님 주위에는 많은 무리들이 따라 다녔습니다. 능력의 말씀을 들으려는 사람들, 병 고침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한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사람들을 향해서 “왜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도, 어찌 이 시대를 분간하지 못하느냐? 왜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않느냐?”고 책망하셨습니다.
바람이 불고 구름이 끼는 것을 보면 날씨를 예측하면서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사역하시는 그 시대는 분간하지 못함을 탄식하시며 하신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책망하신 무리들의 모습이 오늘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내 인생에 대해서는 잘 알고 대비하는 듯하지만, 정작 예수님이 구세주이심을 인정하지 않고 영생을 대비하지 않는 우리의 모습은 아닙니까?
내 하고 싶은 것은 다 하면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이나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에 대해서는 너무나 인색한 우리의 본심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예수님은 이런 사람을 가리켜 “외식하는 자”라고 책망하십니다. 위선자라고 말씀하십니다. 무지하거나 몰라서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무지한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오늘 내 삶 가운데 돌이켜야 할 위선적인 것들은 무엇인지 돌아보며 회개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누군가와 화해하지 못해 고발을 다해 재판장에게 끌려가는 비유를 통해 먼저 화해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벌을 적게 받거나 혹은 벌을 면죄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화평케 하는 사명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러기에 나 자신과도 화해하고, 다른 사람들과도 화해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더욱이 하나님과 화해하는 일은 제일 중요합니다. 하나님과의 화해(화목)을 위해 예수님이 친히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셨습니다.
이 예수님을 잘 믿음으로 하나님과 화해하는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과 화목하며 사람들과도 화목한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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