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 묵상 나눔(신약)/누가복음

눅 12:41-53 충성된 청지기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5. 3. 5.

충성된 청지기(12:41-53)

 

주인을 기다리는 종의 비유를 들은 베드로가 예수님께 질문을 하자,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지혜롭고 진실한 청지기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청지기는 주인집에 속한 재산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지혜롭고 진실한 청지기는 주인이 없는 동안에도 주인이 있을 때처럼 성실하고 충성스럽게 일합니다. 그러면 주인은 그를 믿고 모든 것을 맡깁니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미련하고 악한 청지기도 있습니다. 악한 청지기는 주인이 늦게 올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기 마음대로 삽니다. 심지어는 자기 수하에 있는 종들을 때리거나 불성실한 삶을 삽니다. 주인의 뜻을 알면서도 고의로 행하지 않는 악한 청지기는 주인에게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알게 해 주시고자 하는 것은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자기 책임을 다하고 있다가 주인을 맞이하는 종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도 청지기로 부르셨습니다. 지금 주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모든 것들은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라고 주신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많은 것들은(물질, 재능, 권세 등)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그들을 섬기라고 주신 것들임을 기억합시다.

 

이어서 예수님이 이 땅에 불을 던지러 왔다고 하십니다.(49) 여기서 심판과 구원의 불을 의미합니다. 이 불이 던져질 때, 악인들은 심판에 이르고, 예수님을 영접한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 죄를 밝히 보여주시고, 우리 안에 있는 죄의 소욕을 태우십니다.

 

예수님의 복음의 말씀을 전할 때에, 혹은 우리가 말씀의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때에, 잠시 서로간에 화평이 깨져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신념이나 가치관이 충돌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주의 말씀에 바로 서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 참된 화평이 이루어질 줄로 믿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주의 복음으로 모두를 화평하게 하는 청지기의 삶을 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