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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누가복음

눅 1:57-66 삶이 풀어지는 역사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5. 1. 15.

해산할 기한이 찬 엘리사벳이 아기를 낳습니다. 나이가 많아 임신과 출산이 불가했던 엘리사벳이 아기를 낳자 이웃과 친족 모두 즐거워하며, 주께서 사가랴 부부를 크게 긍휼히 여기셨음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이들 부부가 아기 이름을 짓는 것이 놀랍습니다. 당시 아기 이름은 할아버지나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짓는 것이 관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아기 이름을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사가랴라 부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가랴 부부는 천사가 명한 대로 요한이라 이름을 짓습니다.

이것은 당시 관습을 넘어서 하나님이 주신 명령을 기억하여 순종한 것입니다. 또한 자신들의 자녀가 주님의 소유라는 신앙고백이기도 합니다.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사가랴가 천사의 말에 순종하여 아기 이름을 요한이라 지었을 때, 그동안 말 문이 막혀 있던 사가랴의 입이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게 됩니다. 그 순간 사가랴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가랴 부부의 간절한 기도를 듣고 계셨던 하나님께서 때가 되매,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아기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의 더 큰 의미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긍휼히 여기셔서, 구원하시기 위한 계획을 이루어가신 사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일에 사가랴 부부는 순종했을 따름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 제목이 응답 되기까지는 오랜 기다림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무응답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말씀과 기도로 순종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의 역사가 반드시 이루어질 줄로 믿습니다.

사가랴의 입이 열고 혀가 풀어져서 말을 했던 것처럼, 우리의 삶에 막히고 묶여 있던 것들이 풀어지는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나에게 주어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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