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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누가복음

눅 1:1-11 주님이 찾아오시는 섭리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5. 1. 10.

주님이 찾아오시는 섭리(1:1-11)

 

누가복음은 의사였고, 유대인이 아닌 헬라인이었던 누가가 성령의 감동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입니다. 누가는 구약에 기록된 하나님의 구원 언약이 어떻게 성취되는 지를 사가랴, 마리아, 시므온의 찬양을 통해 자세히 밝히고 있습니다.

룻기에서 하나님이 백성을 돌보시사 양식을 주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려고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1:68, 7:16)

그리고 누가는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가르치셨다고 다른 복음서보다 강조합니다. 예수님이 가르치신 하나님의 나라를 사는 성도는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가치관으로 바뀌는 삶이라고 강조합니다.

 

누가복음에는 예수님의 탄생부터 사역, 죽음, 부활, 승천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누가는 이 모든 일의 시작부터 자세히 조사하여 차례대로 쓴 편지를 당시 로마의 관리였던 데오빌로에게 보냅니다.

 

헤롯이 유다를 다스릴 때에 제사장은 사가랴였습니다. 그의 아내는 엘리사벳이었고, 두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모든 계명과 규례를 흠 없이 지키던 의인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자식이 없었습니다. 당시 문화에서 자식이 없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부부의 삶을 긍휼히 여기시고 찾아오십니다. 여전히 성소에 들어가 제사장의 직무를 담당하던 사가랴에게 주의 사자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알려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관심을 보이시며,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계획하시는 분이십니다.

때로는 자식이 없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내게도 하시고, 때로는 건강의 염려로 힘든 나날을 보내게도 하십니다. 때로는 물질의 어려움을 겪는 시간을 보내기도 하시고, 부부간에 부모 자식간에 인간관계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게도 하십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의 결국은 예수님이 찾아오시기 위한 과정과 섭리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 과정을 믿음으로 인내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고 하면 놀라운 축복이 이루어지지만, 반대로 그 과정을 견뎌내지 못하고 자기 뜻과 욕심으로 살면 여전히 힘든 나날을 보낼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바라기는 오늘도, 한 해도 주님의 뜻과 주의 오심을 기대하며 사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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