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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구약)/말라기

말 1:1-14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4. 12. 24.

너희를 사랑하였노라(1:1-14)

 

말라기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 백성들이 스룹바벨 성전을 완공하고 난 후,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활동하기 직전에 활동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은 완공했으나 눈에 띄는 변화나 회복이 보이지 않자 백성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망각했고, 이방인들과 결혼하는 등의 잘못된 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더욱이 백성을 바르게 지도해야 할 제사장들은 백성들이 바친 제물을 빼돌리고, 병든 제물을 드리는 등의 타락을 일삼았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말라기를 통해 경고의 말씀으로 그들의 불신을 깨닫게 하십니다.

 

본문 2-5절은 말라기서에 나오는 여섯 예언 중 첫 번째 예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신다는 내용의 예언입니다. 바로 하나님이 에돔이 아닌 이스라엘을 주권적으로 선택하시고 사랑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인 우리는 하나님께 선택받고 사랑받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전적으로 백성 삼아주시고 조건 없이 사랑하시기에 그 누구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는 줄로 믿습니다.(8:39)

그러므로 매 순간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며 담대하게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1:6-2:9절은 두 번째 예언으로 하나님께서는 부정한 제물로 하나님을 모독한 제사장들의 죄를 지적하시고, 그들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그 중 전반부인 1:6-14절까지의 말씀으로, 제사장들의 부패함을 고발합니다.

 

제사장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가볍게 여기며, 흠 있는 제물과 불결한 예물을 드렸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보지 못하고, “우리가 언제 주의 이름으로 멸시하고 더렵혔습니까?”(7)라고 반문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사장들의 타락을 경고하는 말씀을 보면서, 오늘날 예배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이나 태도는 어떤지 돌아봅시다.

내 안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이 형식적으로만 나아가는 모습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바라기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죄를 미워하고, 죄짓는 것을 두려워하며, 삶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사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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