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상황속에서도(삼상 4:1-11)
이스라엘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4천명 가량이 전사하는 패배를 당합니다. 전쟁 패배의 원인을 찾던 중에 그들에게 언약궤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한 이스라엘 장로들은 곧장 실로에서 언약궤를 가져옵니다.
이스라엘 진영에 언약궤가 도착하자 온 이스라엘이 환호합니다. 하나님의 법궤가 자기들 진영에 있으니 이제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확신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또한 미신적인 확신에 불과하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언약궤를 가져왔지만, 더 큰 패배를 당합니다. 3만 명이 전사하고 언약궤까지 빼앗깁니다.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처럼,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도 죽임을 당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이 전쟁 패배의 원인을 언약궤의 유무로 판단하고, 언약궤가 있으면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언약궤를 부적처럼 여긴 어리석은 생각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내 뜻을 이루려는 수단으로 삼으면 안 됩니다.
기도도 내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수단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내 확신과 기대만 내세운다면 영적 전투에서 계속 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지금 나에게 이런 패배와 같은 상황이 있다면, 다른 사람이나 상황만을 탓할 일이 아닙니다.
대신에 내가 지금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먼저 점검해 봐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뜻보다 내 생각이나 기준이 앞서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 기복적인 것이나 미신적인 습관은 없는지?
-- 멈춰야 하는 인간적인 확신이나 생각들은 없는지?
오늘 하루도 말씀에 귀 기울이며 영적으로 깨어 있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큐티 묵상 나눔(구약) > 사무엘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상 6:19-7:2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사는 성도 (0) | 2024.11.13 |
---|---|
삼상 4:12-22 하나님의 영광을 꿈꾸며 (0) | 2024.11.10 |
삼상 3:1-21 내가 듣겠나이다 (0) | 2024.11.07 |
삼상 2:22-36 영적 권위를 회복하자 (0) | 2024.11.07 |
삼상 2:11-21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0) | 2024.11.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