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제물의 규례
오늘 본문에는 화목제물에 대한 규례가 나옵니다. 레위기 3장에서도 살펴보았지만 거기서는 화목제의 제물과 그 제물을 드리는 방법에 대한 말씀을 보았고, 레위기 7장에서는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고 또 이웃과의 친목을 위해서 어떤 화목제를 드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화목제는 감사제와 서원제와 자원제에 대한 규례를 말씀합니다.
먼저 감사제에 대한 설명입니다.(12-15절)
좋은 일이 있을 때, 우리는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교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도 상대방의 호의에 감사를 표할 때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에 감사함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과의 복된 사귐을 누리게 됩니다.
감사제는 곡식이나 동물을 제물로 삼아 드렸습니다.
다음으로 서원의 화목제입니다.(16-18절)
서원이란 “하나님께서 이렇게 해주시면, 내가 이렇게 하겠습니다”라는 약속입니다. 보통 위기의 순간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서원기도를 하곤 합니다. 서원의 화목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물은 야곱과 한나(사무엘의 어머니)입니다. 슬픔과 고난의 때에 하나님께 서원하고, 하나님의 응답에 감사함으로 나아감으로 하나님과의 교제를 누리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자원의 화목제입니다.(16-18절) 이 자원제는 다른 이유나 조건 없이 그저 하나님께 감사하여서,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냥 하나님께 나아가고 싶을 때 드리는 제사입니다. 그저 이유없이 하나님이 좋아서 하나님께 나아갈 때, 우리는 가장 복된 하나님과의 사귐을 누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화목을 누리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제사의 규례를 주신 것처럼, 지금 우리에게는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보내셔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해주셨습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 4:10)
그러므로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을 기억하며 서로 사랑하며 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예수님이 열어 놓으신 십자가의 길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 복된 교제를 누리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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