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화) 큐티 묵상(마 24:1-14)

끝까지 인내하는 믿음(마 24:1-14) 

 

예수님이 성전에서 나와서 길을 가실 때에 제자들이 화려한 성전 건물을 가리키며 예수님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역사의 끝이 오기 전에 일어날 사건들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떤 것으로부터, 어떻게 끝까지 견뎌야 할까요?

 

먼저는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헤롯 궁전을 바라보던 제자들이 성전의 화려함을 부러워하면서 질문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지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헤롯 성전처럼 자랑하고 싶은 업적을 인생의 목적으로 여기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이 가진 주택, 성공으로 이룬 사업, 자녀 성공으로 누리는 혜택 등을 보고 들으면서 미혹 받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러다가 마음이 흔들리고, 우리가 믿고 있는 믿음도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예수님은 우리가 더 이상 미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무너지는 사건을 주기도 하십니다. 그 무너짐을 통해 야망과 욕심을 깨닫고 주님을 더욱 붙들도록 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내 안에 쌓아놓고 있는 야망과 죄의 돌무더기들을 말씀과 성령으로 무너뜨려 주시도록 간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 세상에는 챗GPT를 비롯한 온갖 첨단 기술들, 그리고 전쟁과 지진 사건으로 인해 우리의 마음이 무겁고 두렵게 됩니다. 특별히 이단들의 활동으로 기독교와 예수님의 이름마저도 조롱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이런 것들은 재난의 시작일 뿐이므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섣불리 세상의 끝이라고 생각해서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예수님을 더욱 의지하는 믿음을 키우라고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핍박이 오지 않을 때는 누가 참 제자인지 분간하기가 어렵습니다. 문제와 사건을 통해 쌓아 올리던 돌무더기가 무너질 때에야 비로소 참된 신앙의 모습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된 우리가 할 일은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끝까지 견디는 것입니다. 그 인내를 통해 구원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내가 당한 일들이 구원을 위해 있어야 할 일임을 인정하고, 감사와 찬송으로 인내하며 구원을 이루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https://youtu.be/JtzXhZTQn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