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자를 모으시는 하나님(미 2:1-13)
자신들의 욕망을 따라 우상숭배 하던 자들은 잠을 자는 곳인 침상에서도 죄를 꾀하고 악을 꾸몄습니다. 하루 종일, 심지어는 잠자리에 드는 그 순간까지도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이 가진 것을 빼앗을 수 있을까를 궁리했습니다.(1절) 자신들에게 있던 힘을 이용하여 욕망을 이루고, 다른 사람들이 가진 것을 빼앗기도 했습니다.(2절)
하나님께서는 이런 불의를 행한 자들에게 재앙을 내리겠다고 말씀하시며, 이 재앙을 절대로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미가 선지자를 통해서 경고하십니다.(3절)
그런데 미가 선지자의 경고를 들은 사람들은 회개하고 돌이키기는커녕 오히려 미가 선지자의 말을 듣기 싫어하거나 자기들이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다른 선지자를 찾아다녔습니다.
그들은 자기가 삶의 주인이 되어 자기 생각을 기준으로 삼고 살다 보니, 하나님의 말씀은 들리지도 않을 뿐더러, 받아들일 수가 없었던 것이지요. 오히려 자기 욕망을 충족시켜 주는 포도주와 독주와 같은 거짓 예언만 듣기를 좋아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들은 누구나 듣기 싫은 말보다는 듣고 싶은 말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런 말이 처음에는 달콤할지는 몰라도 결국은 망하게 하는 말일 뿐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 귀에 달콤한 거짓 예언만 들으려고 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진리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는 성도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하나님은 미가 선지자를 통해 심판을 선포하시면서도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아 회복시킬 것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이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은 죄의 결과로 황무지가 될지라도, 남은 자(백성)는 직접 모아 풍요로운 장소에 두시겠다고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따르는 자를 가리킵니다. 어떤 순간에서도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살아내는 자를 하나님은 끝까지 붙드시고, 앞서 인도해 가시는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보고 듣기에 좋은 것만 따라가지 말고, 진리의 말씀만을 붙들고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리며 믿음으로 살도록 노력하십시다.
바라기는 오늘도
남은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믿고 맡겨주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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