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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마태복음

1월 31일(화) 큐티 묵상(마 12:14-21)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3. 1. 31.

바리새인의 관점(12:14-21)

 

예수님이 안식일에 한쪽 손 마른 자를 고치시는 장면을 보았던 바리새인들은 기뻐하기는커녕 오히려 예수님을 죽일 생각만 합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당시 바리새인들은 율법 해석에 기초해서 매고 푸는 권세를 행사하였으며, 율법의 의미를 해석하고 가르치는 일은 그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하늘의 원리를 말씀하시고 치유의 권세를 행하심으로 바리새인들의 말문을 막아버리니까, 바리새인들에게는 자신들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안식일 사건은 바리새인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죽여야겠다고 마음먹게 만든 계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바리새인의 눈과 관점으로 살면, 예수님을 죽이려고 계획하는 것과 같은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리새인처럼 모든 것을 자기 기준으로 보고 해석하고 생각하면, 다른 지체가 하는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게 되는데, 이것 역시 예수님을 죽일까 의논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또한 죽을 수밖에 없는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율법적으로, 혹은 기복적으로 살면서 욕심을 부리게 되면, 이것 역시 예수님을 죽일까 의논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모든 것을 말씀의 기준으로 보고 해석하는 훈련을 하도록 합시다. 특히 힘들어하는 가족과 자녀들, 또한 공동체 성도들을 바리새인의 관점이 아닌 주님의 마음으로 함께 품어주는 제자의 삶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이어서 마태는 안식일에 일어난 두 사건과 예수님이 많은 병자들을 고치신 사건을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말씀하신 것(42:1-4)이 성취되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고난받는 종으로서 이 땅에 오셔서 공의와 정의를 행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상한 갈대와 꺼져가는 등불과 같은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지키시겠다고 하십니다. 그 심판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상한 갈대와 같고 꺼져가는 심지와 같은 우리를 찾아오셔서 예수님의 십자가로 살려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복음으로 생명을 살리는 사명을 감당해야겠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주의 성령을 힘입어 이기려고 하기보다는 주의 사랑으로 생명을 살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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