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심하지 않아야 할 이유(고후 4:1-18)
바울은 자신이 받은 직분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영광스러운 직분이기에, 어떤 어려움에도 낙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다고 밝힙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더욱 적극적으로 혹시라도 자신에게 있을 숨은 부끄러운 일들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전하게 전한다고 말합니다.
더불어 바울은 자기를 비롯한 모든 사역자들이 보배를 질그릇에 담았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보배”란 구원의 복음인 예수님을 가리키며, “질그릇”은 깨지기 쉽고 비천해 보이는 복음의 증인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이 영광스러운 복음을 비천해 보이는 증인들에게 맡기신 이유는, 심히 큰 능력이 사람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음을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즉, 질그릇이 깨질 때 보배가 가장 잘 보이듯이, 바울은 자신이 억울한 일을 당하고 깨어지더라도 그런 자신을 통해서 예수 생명이 드러나는 것을 영광스럽게 여긴다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 바울이 예수 생명을 드러내기 위해서 이렇게까지 자신을 죽일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겉 사람보다는 속사람을, 현재의 환난보다는 장차 올 영광스러운 천국을 소망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질그릇일 뿐임을 기억합시다.
질그릇이 깨어져 보배가 나타나게 되듯이, 고난 가운데 있을지라도 우리가 낙심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주목하는 것이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며,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임을 기억합시다.
바라기는 오늘도
보배로운 예수 생명을 내가 낮아짐으로 밝히 드러내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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