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 위임식(출 29:1-18)
본문은 제사장 위임식의 절차를 소개하고 있는데, 의식의 순서와 절차가 매우 복잡하지만 정교한 흐름 속에 논리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제사장 위임식은 그 자체로 제사장의 성별이 얼마나 특별하고 중요한 지를 잘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하나님을 섬길 거룩한 제사장으로 만들기 위해 먼저 제물을 가져오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제사장의 옷만 입는다고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먼저 죄를 씻어내고 깨끗하게 되어야만 제사장 직분을 감당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로 구원 받은 성도인 우리도 날마다 말씀으로 내 죄를 씻어내고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아야만 하나님을 제대로 섬길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와 가정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함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제대로 섬기는 성도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제사장 직분을 위임 받은 후에 가장 먼저 속죄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하면서 자신의 죄를 희생 제물에게 전가하는 상징적 행위입니다. 또한 수송아지를 잡고 그 피를 제단에 발랐는데, 이는 제사장만 아니라 제단도 속죄가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또한 속죄제 후에 숫양 한 마리를 잡은 후 그 피를 제단 주위에 뿌렸습니다. 그리고 숫양의 각을 뜨고 내장과 다리를 씻은 후에 숫양 전부를 제단 위에 불사르는 번제를 드렸습니다. 힘들고 귀찮아 보이는 의식이지만 번제는 제사장의 온전한 헌신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사장이 위임식에서 속죄제와 번제를 통해 자신과 환경의 온전한 회개와 헌신을 나타내 보였듯이, 성도인 우리도 자신의 모습을 말씀으로 끊임없이 점검하며 회개해야겠습니다. 더불어 가족과 주위 환경의 잘못된 것들도 회개하며 중보해야겠습니다.
또한 가족과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헌신이 머리와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힘들고 어려운 일도 감당하는 온전한 헌신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나를 위한 희생 제물이 되어 주신 주님 앞에서 회개와 헌신으로 나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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