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8월 1일(월) 큐티 묵상(출 9:1-12)

하나님의 경고하심 앞에서(출 9:1-12)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바로와 애굽에 재앙이 지금까지 4가지 재앙(피, 개구리, 이, 파리)이 내립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말을 듣지 않는 바로에게 하나님은 다섯 번째 재앙을, 즉 모든 가축에 심한 전염병이 돌게 하는 재앙을 내리십니다. 놀라운 것은 4번째 파리 재앙부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머문 고센 땅에는 전혀 피해를 입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

 

바로로서는 애굽의 경제에 큰 힘을 보태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공짜 노동력을 포기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바로는 여전히 완고하고 완강했습니다. 더욱이 애굽에만 재앙이 일어나고 이스라엘 백성이 머문 고센 땅에는 재앙이 없는 것을 보자, 더더욱 완강해졌습니다.

 

말씀 듣기를 거절하고 억지를 부릴수록 재앙의 강도는 점점 세집니다. 모든 가축을 잃고도 바로가 버티자 하나님은 바로에게 경고없이 여섯째 재앙인 악성 종기 재앙을 사람과 짐승에게 내립니다. 분명한 것은 완강한 바로가 굴복하여 엎드릴 때까지 이 역사는 계속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로가 자기 욕심 때문에 말씀과 이적을 계속 접하고도 마음을 완고하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 보내기를 거절했던 것처럼, 내 안에도 여전히 내 욕심을 따라 살고 있는 것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그리고 바로가 아무리 완고해도 하나님은 끝까지 자기 백성을 위해 일하시는 분이심을 믿는다면, 나의 모든 삶도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으며, 하나님이 반드시 선한 길로 인도해가실 줄로 믿고 맡기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지금 여러분이 처한 상황 속에서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문제와 사건을 통해서 찾아오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하나님의 작은 경고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인내하며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