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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

22년 2월 21일(월) 큐티 묵상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2. 21.

수로보니게 여인의 간청 (7:24-37)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이 두로 지방에 가셨을 때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수로보니게 이방 여인의 간청을 듣고 치료해 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먼저 이 여인을 통해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이 있습니다.

이 여인은 이방인이었고, 귀신들린 딸을 둔 어머니였기에, 다른 사람들의 멸시와 조롱을 계속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여인은 딸을 살려야만 했기에 사람들의 공포스러운 시선이나 숨기고 싶은 아픔 같은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예수님이 자녀의 떡을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않다”(27)고 하시면서 수로보니게 여인을 개에 빗대어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딸의 회복을 위해 그 모든 수치를 뛰어넘었던 것을 봅니다.

 

나와 가족들을 영적으로 살리기 위해서, 내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그 어떤 말에도 옳소이다라는 인정을 하고 있습니까?

이방인으로 자격이 없던 나인데, 주님 앞에 나온 것만으로도 믿음으로 여겨주시고 구원해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로 살필 것은, 예수님이 자녀들이 먹을 빵을 개들에게 던지는 것이 옳지 않다는 말씀을 하신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마가복음에 나타난 기적 사건들을 보면, 예수님은 유대인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까지 하나님 나라가 전파되어야 하는 것을 계속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수로보니게 이방 여인이 찾아왔을 때 자녀(유대인)와 개(이방인)의 표현을 통해서 유대인의 고정관념을 무너뜨리겠다는 것이 예수님의 진짜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유대인의 경계를 뛰어넘어 이방인에게 갔듯이, 교회도 민족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 타민족, 타문화를 향해 선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더불어 성도인 우리도 예수님의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고 영혼 구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도 이방인과 같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사랑의 주님을 의지하며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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