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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

22년 2월 1일(화) 큐티 묵상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2. 1.

 

 

 

복음의 시작 (1:1-11)

 

오늘부터 마가복음 말씀을 묵상합니다. 마가복음 11절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고 선포합니다.

 

마가와 세례 요한

마가복음을 쓴 마가는 초대교회 지도자 중의 한 명인 바나바의 조카였고(4:10), 예수님이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나누신 큰 다락방의 집주인의 아들로 추정됩니다. 사도 바울의 1차 전도여행 때 잠깐이나마 수행원으로 참여하다가 집으로 돌아갔던 사람입니다.(13:5)

겁쟁이 같고 신실하지 못했던 마가, 부족하고 연약해 보였던 마가의 입을 통해서 복음의 시작이 선포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교훈을 줍니다.

 

복음은 복음을 감당할 만한 자격, 능력, 경력이 있어야만 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패하고, 어딘가 부족해 보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경험하고 다시 회복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아니 전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광야에서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며 오실 예수님을 알리고 전했던 세례 요한처럼, 2월 한달도 저와 여러분 개인의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는 귀한 날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예수님이 받으신 세례

갈릴리 나사렛에서 오신 예수님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심으로 공생애를 시작하십니다. 창조주가 피조물에게 세례를 받음으로 질서에 순종하는 본을 친히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자 하늘에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11)는 소리가 들립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질서에 순종할 때, 하늘이 갈라지고 성령이 임하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줍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해가 안 되는 사건이 일어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세우신 질서에 순종하며 겸손히 엎드릴 때, 말씀이 깨달아지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사랑이 깨달아지게 됩니다.

 

내 인생이 복음으로 시작되기를 간절히 기도합시다.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에 지금 내가 순종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돌아봅시다.

그리고 말씀대로 예수님께 소망을 두고 살면서 주님의 사랑과 사명을 더욱 깨닫고 감당하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복음의 시작.m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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