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세운 신상들(삿 18:21-31)
미가는 단 지파에게 자기 집의 신상과 제사장을 빼앗기자 절망하여 남은 것이 없다고 탄식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도로 찾기 위해 단 지파를 뒤쫓아 갑니다.
이것을 알아챈 단 지파는 미가의 신상과 제사장을 빼앗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힘을 앞세워 미가를 협박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미가와 단 지파가 보여주는 영적 교훈이 무엇입니까?
그들은 하나님이 아닌 사람이 만든 신상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신앙의 길을 따르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신상과 세속적 힘에 의존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따라갔습니다.
결국 하나님보다 당장 눈에 보이는 대상을 마음에 두고 의지하게 되면, 신앙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잘못된 길로 갈 수밖에 없음을 교훈합니다.
오늘 내 안에 이런 것들이 있는지 묵상하며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29절부터 보면, 단 지파 사람들은 미가에게서 빼앗아 온 '새긴 신상'을 세워놓고 그들의 모든 성공의 영광을 신상에게 돌렸습니다. 그들은 어리석게도 우상을 자신들의 신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의 정체성을 모세로부터 언급하면서 정당성을 주장합니다.
또한 31절에 보면, 사사기 저자는 단 지파가 세운 신상을 실로에 있는 하나님의 집과 대비시키고 있습니다. 결국 단 지파의 배교 행위는 훗날 다윗 왕조가 분열되어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갈라졌을 때, 여로보암 1세가 이곳 단에 금송아지를 세운 것은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단 지파의 신당은 실로에 있는 성소와 대립되어 이스라엘 민족 공동체의 화합을 깨뜨리는 요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후에 단 지파가 이스라엘 족보에서 사라지게 된 원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자신들의 삶에 왕이 되지 못하고, 제 각각 자기 생각에 좋은대로 살아가는 개인과 공동체의 결말이 어떠함을 오늘 본문이 잘 보여줍니다.
바라기는 오늘을 사는 우리도 헛된 우상을 따라가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믿음을 지키며,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아름다운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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