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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

22년 1월 21일(금) 큐티 묵상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1. 21.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 (10:1-32)

 

노아의 세 아들은 셈과 함과 야벳인데, 오늘 나오는 족보의 순서는 반대로 야벳과 함과 셈의 순서로 나옵니다.

 

야벳은 첫째 형 셈과 함께 아버지의 실수를 덮음으로 축복을 받은 자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후손들은 멀리 바닷가에 자리 잡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며 구원의 일에는 방관자의 모습을 보이고 맙니다.

이 땅에서 육적인 부요함을 누리느라 약속의 말씀을 외면하는 사람은 영적인 축복과는 거리가 먼 인생을 살 뿐임을 보여줍니다.

-- 지금 내가 편안하려고, 혹은 부딪히기 싫어서 가족의 구원에 관심없는 나의 모습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아버지 노아의 벌거벗음을 즐기던 죄를 짓고 저주를 받은 함의 자손은 셈의 자손과 계속 싸우게 됩니다.

오늘 족보에서 함의 후손으로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니므롯은, 함 족속 최초의 용사이자 인류 최초의 제국 건설자였습니다. 또한 그는 바벨탑을 쌓은 유명한 영웅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니므롯이 바벨탑을 쌓음으로 세상이 나뉘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맙니다.

-- 세상에서 형통해 보이는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모르며 사는 악인의 형통은 일시적이며 아침 안개와 같이 있다가 사라질 뿐임을 기억합시다.

-- 세상적으로 좋아보이는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제일 우선에 두고 살아야겠습니다.

 

셈의 족보는 이스라엘의 조상이 되는 에벨에게 집중됩니다. 에벨의 두 아들 벨렉의 시대에 세상이 나뉘었다고 기록합니다만, 사실은 함의 후손 니므롯이 쌓은 바벨탑 때문에 세상이 나뉘었습니다.

그럼에도 성경이 이렇게 기록하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는 믿음 있는 자, 하나님의 약속 안에 있는 자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 아무리 사람들이 세상의 높은 것에 마음을 두고 살지만, 하나님의 관심은 언제나 택한 자인 저와 여러분에게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의 첫 용사요, 용감한 사냥꾼인 니므롯처럼, 화려하게 살고 싶은 육적인 욕망을 회개합시다.

영적인 방관자였던 야벳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떠나 있으면서도 형통하기만 하면 되는 것처럼 생각하며 살아온 삶을 회개합시다.

이제는 아무리 힘들어도 영적인 계보를 이어가던 셈처럼, 주님이 주신 영적 사명을 감당하며 사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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