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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구약)/예레미야

렘 26:1-15 경고의 말씀 앞에서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5. 5. 1.

경고의 말씀 앞에서(26:1-15)

 

예레미야서는 1-2부로 나누는데, 1부는 2-25장까지 총 12개의 예언으로 되어 있으며, 유다와 예루살렘이 심판을 받아야 할 이유를 설명해 주는 예언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26장부터 45장은 본론의 2부로, 예레미야의 사역을 중심으로 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본론 2부의 시작으로, 남유다의 여호야김의 즉위 초기에 있었던 사건입니다(1).

2절에 말씀을 보면,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들을 향해 심판을 선언합니다.

그런데 이 심판이 선언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3절에 보면, 하나님은 심판을 말씀을 통해 백성들이 돌이키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물으시면, 이 세상에 살아남을 자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의 목적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고자 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다 백성들은 끝끝내 돌이키지 않았고, 그들의 불순종에 대한 결과가 어떠한지를 말씀합니다. 6, "내가 이 성전을 실로 같이 되게 하고 이 성을 세계 모든 민족의 저줏거리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실로'는 본래 성막과 법궤가 있던 곳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예배와 신앙의 중심지였습니다. 하지만 엘리 제사장 가문의 타락과 법궤를 빼앗기는 사건으로 실로는 이름 값을 못하게 되었는데, 유다 백성들의 모습이 그렇게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예레미야의 예언의 말씀을 들은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들의 반응이 어떻습니까? 8절에 보니 예레미야를 향해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고 저주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를 향한 경고와 책망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무작정 벌을 주시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회개하게 하여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과 오래참으심의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내 욕심을 채우는 말씀에만 귀를 기울이는 기복신앙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귀담아 듣게 하시고, 불순종의 길에서 속히 돌아서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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