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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구약)/예레미야

렘 24:1-10 무화과 두 광주리 환상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4. 10. 23.

무화과 두 광주리 환상(24:1-10)

 

오늘 본문은 예언 1부 가운데 11번째 예언으로, 여호야긴 시대에, 바벨론에 2차 포로로 유다 백성들이 사로잡혀 간 것을 오늘 본문은 배경으로 합니다.

한 편으로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유다 백성들을 위로하며 소망의 말씀을 주시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끝까지 바벨론에 항거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1절에 보니, 예레미야는 환상 중에 유다 백성들을 '여호와의 성전 앞에 놓인 무화과 두 광주리'로 구분합니다. 이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유다 백성들(좋은 무화과)과 예루살렘에 남거나 애굽으로 도망간 백성들(나쁜 무화과)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어찌보면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백성들이 잡혀간 백성들보다 좋아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땅에 남겨진 사람들보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사람들을 오히려 좋은 무화과로 말씀하시면서, 그들을 돌보시고, 그들을 돌아오게 하시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겠다고 합니다.

 

반대로 예루살렘에 남거나 애굽으로 도망간 자들은 결국 부끄러움을 당하고 조롱과 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9-10).

마치 이들이 더 애국자인 것 같아 보이고 믿음도 있어 보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회개하지 않고 불순종하는 나쁜 자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의 눈이나 관점으로 보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는 것이 망하고 저주받은 것 같아 보일 수 있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에, 오히려 그들이 하나님의 도우심과 돌보심을 받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리의 상황이나 환경에 상관없이, 우리는 이미 잘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을 하나님이 주신 자리로 알고, 그 처한 자리에서 믿음으로 인내하며 사는 것이 축복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어떤 어려운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더욱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심으로, 좋은 열매를 가득 맺으며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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