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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누가복음

눅 14:1-14 하나님 나라의 원리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5. 3. 11.

하나님 나라의 원리(14:1-14)

 

바리새인들을 향한 예수님의 말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말씀은 바리새인들만을 향한 말씀이라기보다는 성도된 우리의 태도를 지적하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끊임없이 예수님에게서 흠잡을 것을 찾아 다녔습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 한 바리새인의 집에 가셔서 식사하실 때에, 많은 바리새인들이 보이는 자리에서 혹은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예수님을 엿보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것 또한 예수님이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의도적으로 안식일에 수종병에 고생하던 한 사람을 고치셨습니다. 그러면서 안식일이라 할지라도 생명을 살리는 것, 즉 아들이나 소를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율법은 지켜야 하지만, 율법의 정신은 잊어버리고 규율에만 매달리는 것은 잘못된 것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일날 많은 분들이 예배드리러 교회당으로 옵니다. 그 중에는 그냥 오는 분들도 있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기고 봉사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중에서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주일날 모일 때에 하나님께는 영광을, 주위 사람들에게는 생명과 평안이 전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그래서 말에나 일에나 조심하며 실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겸손의 원리, 구제의 원리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식사 자리에 초청 받은 바리새인들이 서로 높은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것을 보시면서, “높은 자리에 앉지 말고 끝자리에 앉으라고 하십니다. ,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낮추는 자는 높아진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바리새인들이 자신들과 가까운 사람들이나 부한 사람들만 잔치에 초대하는 것을 보면서 책망하십니다. 자기에게 유익이 될 만한 사람들에게 잘하는 것이 구제가 아니고, 모든 사람, 즉 받은 것을 갚을 수 없는 불쌍한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이 참된 구제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친히 당신이 모범을 보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신이셨지만 사람의 모양으로 이 땅에서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는 겸손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낌없이 사람들에게 베풀어주셨고, 목숨까지도 내어주시는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의 겸손과 구제를 본받아, 낮아지는 겸손함으로 구제하며 섬기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높은 자리에 앉고 싶은 마음, 내 말과 뜻대로 되기를 원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겸손함으로 주위 사람들을 잘 섬기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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