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는 믿음으로 승리의 길을 걷는 다윗이 등장합니다.
다윗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전쟁터에 나간 세 형에게 음식을 가져다주기 위해 나갑니다. 그리고 40일을 조석으로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골리앗과 마주합니다.(23절)
그리고 오늘 본문을 보면, 다윗은 골리앗의 소리만 들은 것이 아니라, 골리앗에 기가 질려 도망치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소리도 들었습니다.
물론 사울 왕은 이 싸움에 나가 이기는 자에게는 포상을 주겠다고 합니다.(25절)
하지만 다윗은 사울이 약속한 포상보다는 더 중요한 것을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는 것에 분개입니다.(26절) 이는 거룩한 분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골리앗에게 당하는 수치스런 상황을, 다윗은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거룩한 분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와 가정, 그리고 주위에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무엇을 먼저 염려하거나 생각하십니까?
나만 괜찮으면, 나에게 피해가 없다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살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이 블레셋 장수 골리앗을 무너뜨리기 위해 오래 전부터 다윗을 준비해 오신 것을 기억한다면, 지금 우리의 현재의 삶은 또 다른 누군가를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임을 잊지 맙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하지만 그 길을 가다보면 여러 가지 주위의 방해들이 많을 것입니다.
본문 28절을 보면, 다윗이 골리앗을 향하여 분노하는 말을, 큰 형 엘리압이 듣고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하면서 다윗을 야단칩니다.
사무엘이 처음에 이새의 큰 아들 엘리압을 보았을 때 그에게 기름을 부으려고 했는데, 왜 하나님은 “그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16:7)고 하셨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윗은 골리앗으로 인하여 거룩한 분노를 믿음으로 외치고 있는데, 엘리압은 두려움 때문에, 자기 살자고, 다윗이 교만하고, 그 마음이 완악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걸어가는 길에는, 말도 안 되는 비난과 야유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오해와 조롱도 주님의 동행하며 걸어가는 우리의 길을 막지는 못합니다. 모든 것은 드러날 뿐입니다.

'큐티 묵상 나눔(구약) > 사무엘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상 18:6-30 하나님과 함께 하는 성도 (0) | 2024.12.03 |
---|---|
삼상 17:55-18:5 주의 보혈을 의지하며 달려가는 신앙 (0) | 2024.12.03 |
삼상 17:1-16 구원을 위해 한 사람을 준비하시는 하나님 (0) | 2024.11.29 |
삼상 15:17-35 예배보다 나은 순종 (0) | 2024.11.27 |
삼상 15:1-16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0) | 2024.11.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