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승리(삼상 14:1-23)
사울의 조급함으로 말미암아,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큰 위기에 빠지게 된 것을 보았습니다. 엄청난 블레셋 군대 앞에서 사울과 이스라엘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떨고만 있었습니다.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그의 부하 1명과 함께 블레셋 진영을 향해 갑니다. 무모한 자살행위와 같았지만, 백성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들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표징을 구하며 조심스럽게 블레셋 진영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들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포기하지 아니하고, 혹시 하나님이 도우시면,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며 믿음의 길을 선택합니다. 이것이 진짜 믿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두가 안 된다고 말할 때, 부정적인 판단에 동참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 긍정적인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도우시면 반드시 이기리라 믿고, 포기하지 않는 믿음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내 안에 하나님과 말씀이 있으면 어떤 세상 공격도 물리칠 수 있음을 믿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담대히 나아가도록 합시다.
하지만 반대로 사울의 모습을 한번 보십시오. 이 사실을 본 이스라엘의 파수꾼이 사울에게 이 일을 보고하게 되고, 요나단과 그의 병기를 든 소년이 블레셋 진영에 들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그런데 사울은 이상한 태도를 취합니다. 18절에 보면, 사울은 같이 있던 제사장에게 하나님의 궤를 가져오라고 시킵니다.
그는 분명 사무엘로부터, 자신의 뜻을 위해 제사를 이용하고자 했다가 책망을 받았는데도, 사울은 또다시 이전의 실수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9절을 보면, 전황이 유리하게 돌아가자, 다시 가져올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크게 승리합니다. 이 승리는 누구의 능력도 아닌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려고 주신 승리입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승리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김을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사울처럼 기회주의적인 모습을 버리고, 요나단과 같이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믿음과 헌신으로, 날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온전히 누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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