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만이 왕이십니다(삼상 12:1-18)
사사시대를 한 마디로 말하면 “왕이 없어 각기 자기 소견대로 살아가던 시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사사시대 끝자락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선지자로, 사사로 살았던 사람이 바로 사무엘입니다.
오늘 본문은 사무엘의 은퇴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무엘은 사사로서의 직분을 마무리하며 자신이 한평생 청렴결백하게 살았음을 백성들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무엘이 이처럼 모범적인 삶을 살았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아갔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보면 시작은 좋았지만 끝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삼손, 사울, 가룟 유다 등)
이들은 다 자신의 탐욕을 위해 살았던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살아간다면, 더 이상 하나님을 자신의 왕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누구를 왕으로 모시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탐욕을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주를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아갈 때 비로소 우리는 사무엘과 같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으로 살 수 있는 줄로 믿습니다.
이어서 6절부터 보면,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출애굽 시대부터 사사시대까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에 어떻게 응답하셨는지를 간략하게 정리하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항상 기억하셨고, 그들을 한 순간도 잊지 않으셨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쉽게 버리고 우상을 좇아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다스리시는 왕이심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완악한 마음을 품고 왕을 세워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백성들의 고집스러운 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요청대로 왕을 세워주셨습니다.
이제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요청대로 왕을 세워주셨으니, 그 왕을 중심으로 더욱 더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권면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왕을 구하는 백성들의 죄가 얼마나 큰지를 깨닫게 해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사무엘의 기도대로 하나님이 보내신 우레와 비를 본 백성은 그제야 하나님과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까지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 되셔서 인도 보호해 주셨는데, 여전히 세상적인 다른 것을 왕으로 삼고 살지는 않습니까?(돈, 사람, 명예 등)
바라기는 주님만이 나의 왕이심을 고백하며 사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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