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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구약)/예레미야

렘 22:1-9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면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4. 10. 17.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면(22:1-9)

 

오늘 말씀은 어제 말씀에 이어 시드기야 왕 때에 선포된 심판의 말씀이 계속됩니다.(9번째 예언)

그런데 오늘 말씀은 단순히 심판의 말씀만 선언되지 않습니다. 어제 21장에서도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다며 선택을 요구했듯이, 오늘 말씀은 주의 백성이 어떻게 행하는 것이 옳으며 그 결과는 어떻게 될지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먼저 1-2절은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유다 왕궁에 내려가서, 그 왕궁 문에 서서 왕과 그 신하와 그 백성들을 향해 예언의 말씀을 선포하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선포하라고 하신 이유는 그들로 말씀을 듣게 하여 그 길에서 돌이키게 하고자 하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전한 심판의 말씀을 들은 유다 백성들에게 기대하신 바가 있습니다.

3절을 봅시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향하여 원하신 것은 바로 정의와 공의입니다.

여기 정의과 공의는 모두 율법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정의와 공의의 실행 여부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지의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됨을 보여줍니다.

 

이어서 4-5절 말씀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다윗 왕조가 보존되겠지만, 만약 실행하지 못한다면 왕조는 황폐하게 되리라 선언하십니다. 정의와 공의가 올바로 실행되는지의 여부가 다윗 왕조, 나아가 남유다의 흥망성쇠의 기준이 되고, 심판의 척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결국 불순종하였습니다. 그들은 정의와 공의를 잃어버렸기에, 광야처럼 주민 없는 성읍처럼 되고 말 것입니다.(6)

그래서 여러 민족들이 황폐하게 된 유다 성읍을 보면서, 하나님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겼기 때문에 망하게 되었다고 조롱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정의와 공의가 시행되지 못하는 것도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자기 만족과 유익을 위해 우상을 숭배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유다 백성의 모습을 보면서, 왕 같은 제사장으로 거룩한 나라로,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 부름 받은 우리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 하루도 하나님만을 선택하며 말씀의 힘으로 세상을 능히 이기며 승리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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