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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구약)/느헤미야

함께 만들어간 성벽 재건(느 3:1-13)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4. 7. 15.

함께 만들어간 성벽 재건(3:1-13)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도착한 지 3일 만에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밤에 일어나 예루살렘 성벽 상태를 둘러봅니다. 그리고 한참이 지난 후에 유다 사람들에게 성벽을 재건하자고 도전하자, 대제사장들을 비롯한 많은 백성들이 성벽 재건에 참여한다는 내용입니다.

 

본문에 성벽 건축에 동참한 사람들과 그들이 담당한 구역이 자세하게 언급되어 있는데, 가족별, 지역별, 직업별, 그리고 사회적 지위 등에 따른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자발적인 참여와 협동으로 성벽을 건축했습니다.

 

성벽 건축은 예루살렘 성의 북동쪽에 있는 양문에서 시작하여 시계 반대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별히 양문 선축은 성별했다고 기룩하는데, 그 이유는 양문은 성전과 관련된 문이기 때문입니다. , 제사를 위해 희생제물로 드려질 가축들이 그 문을 통해 지나갔던 문입니다. 따라서 양문과 하나넬 망대까지의 성벽은 성전의 한 부분으로 성별해서 건축했습니다.

 

이어서 어문(호수에서 잡은 물고기를 들여오는 문)과 옛문(어문과 에브라임 문 중간에 있는 가장 오래된 문)을 재건함으로 예배의 회복과 하나님 나라 백성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예루살렘 성의 재건을 볼 때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로 자원하는 자들에 의해 성벽이 건축되었다는 점입니다. 총독 느헤미야는 특별한 강요를 하지 않았고, 지도자와 족장들에게 별도로 일을 할당하지도 않았습니다.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던 것입니다.

 

또한 성벽 재건 일은 어느 한 지도자나 족장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고 여러 사람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대제사장, 향품 장사, 상인 등등 적어도 15가지 이상의 직업 군이 등장합니다. 그만큼 성벽을 재건하는 일이 하나님의 손에 의해 움직여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도자들이 솔선수범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제사장들이 직접 나서서 문짝을 달고 성벽을 건축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를 섬기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독불장군처럼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하면 할수록 더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3장에서 느헤미야의 업적은 한 줄도 나오지는 않지만, 그의 겸손한 리더십을 통해 모든 사람이 성벽 재건에 참여하며 함께 일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귀한 섬김의 자리에 동참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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