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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구약)/민수기

11월 1일(수) 큐티 묵상(민 28:1-15)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3. 11. 1.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약속의 땅에 들어갈 새로운 세대에게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께 드릴 제사를 하나님이 정한 시기에 드리라는 말씀입니다(2). 곧 예배의 중요성에 관한 교훈입니다.

따라서 민수기 28-29장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무엇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는지, 가나안의 종교와 문화로 혼란스러운 환경에서도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바로 하나님이 정한 시기에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시기를 보면, 먼저 매일 아침과 저녁에 드려야 하는 상번제 제사가 있습니다.(3) 다음으로 매 안식일에 드리는 제사(9), 매월 첫 날에(11) 드리는 제사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절기 때에 드리는 제사가 29장까지 열거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안식일이나 절기에 제사를 드린다고 해서, 매일 드려야 할 상번제를 생략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시기를 정해 주시고, 시기에 맞춰 제사를 드리라고 명령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 백성의 모든 삶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여야 함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약속의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살아야 할 삶이었습니다.

사도 바울도 로마서 12장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얼마나 큰 은혜로 구원을 받았는지 설명한 후에, “그러므로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고 권하며, 이것이 우리가 드릴 합당한 예배라고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해서 기억함으로,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더불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이제부터 매 순간 사람들의 시선보다는 하나님의 시선 앞에 서는 우리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보기에 크고 화려해 보이는 세상적인 방식으로 인정받으려 하기보다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자로 매 순간, 매주, 그리고 매월 하나님 앞에서 예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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