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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구약)/민수기

10월 25일(수) 큐티 묵상(민 26:35-65)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3. 10. 26.

가나안을 향한 인구조사

 

두 번째 인구조사를 할 때에 전쟁에 나갈만한 20세 이상을 파악하는 것이 인구조사 목적의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특별히 두 번째 인구조사는 가나안 땅에서의 땅 분배를 위해 가문 별로 인구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었습니다.

실패한 1세대와 대조적으로 2세대는 하나님이 주실 땅을 소망하며 그 땅을 얻기 위해 나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35-51절에 보면 두 번째 인구조사의 결과가 나옵니다. 특이한 것은 40년의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광야에서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인구는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601,730) 이것을 볼 때, 그렇게 많은 불순종과 반역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선하심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보존해 주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러한 것을 볼 때, 우리의 구원이 우리의 죄와 연약함, 실패에 달려 있지 않고, 선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지금 혹시 광야와 같은 시간을 지나고 계신다면, 주님의 돌보심을 기대하며 다시 한번 믿음으로 일어서시기를 바랍니다.

 

한 가지 더 살필 것은 땅 분배 방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구조사의 결과대로 땅을 분배하라고 하시면서, 수가 많은 자에게는 기업을 많이 주고, 수가 적은 자에게는 기업을 적게 줄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바로 이어서 말씀하시길, 그 땅을 제비를 뽑아 나누라고 하시면서, 백성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제비로 뽑아 나누라고 하십니다.

 

자손의 수대로 땅을 분배하는 것과 제비를 뽑아 나누는 것은 언뜻 조화되기 어려운 방법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백성들은 땅의 분배를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겼고,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수뿐만 아니라 그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들까지 고려하여 각 사람에게 가장 좋은 기업을 주셨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환경도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믿도록 합시다.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으로 받느냐 받지 않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경계를 잘 지키며 믿음으로 잘 가꾸어 내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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