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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

22년 3월 4일(금) 큐티 묵상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3. 4.

 

 

세상 속에 사는 성도 (19:1-11)

 

앞 장(18)에서 아브라함을 방문했던 천사들이 소돔 땅의 상황을 살피러 내려왔을 때, 마침 롯이 성문 앞에 앉아 있다가 두 천사를 만나 집으로 초대합니다. 두 천사는 소돔 땅을 자세히 살피기 위한 마음으로 거절하지만, 롯은 간청하여 그들을 집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런데 두 천사가 롯의 집으로 들어가자 소돔 성의 사람들이 그 집을 에워싸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롯을 겁박하며 두 천사를 내어놓으라고 위협합니다.

그들의 목적은 두 천사들과 육적인 성관계를 맺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 소돔 땅의 남성들은 왜곡된 성 의식을 가지고 동성애를 즐기고 있었음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당황한 롯은 밖으로 나가 소돔 사람들에게 악을 행하지 말라고 요청을 했지만, 강력하게 제지하지는 못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롯이 당황한 나머지 두 천사를 지켜내기 위해 자신의 두 딸을 그들에게 내어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악에 대한 온전한 거절과 제지가 필요했음에도 롯은 분별력을 상실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롯이 소돔 땅 성문에 앉아 있었다는 것은 지도층의 자리에서 일류로 살았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살아내지 못한 결과인지는 몰라도, 정작 사람들에게는 결정적인 순간에 힘도 없이 배척당하고 마는 모습을 보여주고 맙니다.

나도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세상이 주는 편안함과 쾌락, 화려함을 좇다가 세상에서도 무시와 배척을 당하지는 않는지 돌아보며 회개합시다.

 

결국 두 천사는 롯을 구출한 후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였습니다. 소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문을 찾느라 헤매던 모습은 육체적으로 피곤하여 기진맥진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육신의 눈이 멀어 방황하는 그들의 모습이 어쩌면 영적 눈이 멀어 방황하는 나와 가족의 모습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영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 수 있는지도 고민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오늘도 마음에 품었던 세상의 악한 것들을 벗어버리고, 하나님 한 분만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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