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실인의 삶이 요구되는 시대(삿 13:1-14)
사사기 13장부터 16장까지의 말씀은 사사기에 등장하는 마지막 사사 삼손에 관한 기사입니다. 사사시대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 사람의 소견대로 살아가는 시대였기에 타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타락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징계하셨고, 징계를 받은 이스라엘은 괴로워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사사를 세우셔서 이스라엘을 대적으로부터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던 시대가 바로 사사 시대였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평화로운 시대를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타락하여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했다고 시작합니다.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징계의 도구로 삼으셨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과거 이스라엘이 대적으로부터 압제를 당할 때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었다고 기록하였는데, 이번에는 그런 기록이 없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의 타락의 정도가 이전보다 더 심하여, 하나님을 찾지도 않았음을 증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기심으로 사사 삼손을 세우셔서 이스라엘의 압제를 풀어주시고자 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소라 땅 마노아 가정에 천사를 보내어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알려주십니다. 그러면서 낳을 아기에 대해 요구 사항을 알려주는데, 바로 나실인으로 길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민수기 6장을 보면, 나실인 서원을 한 사람은 독주나 포도주를 마시지 말아야 하며, 머리카락을 자르지 말아야 하고, 시체를 가까이해서는 안되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태어날 아이가 지켜야 규정은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뿐이며, 포도주와 독주와 어떤 부정한 것을 먹지 말라는 규정은 엄마가 될 여인에게 내린 규정입니다.
이는 구별된 사람을 의미하는 나실인을 잉태한 시점부터 잉태한 여인 역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부모로서 아이를 세상과 구별된 아이로 키우려면 부모 역시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시대는 죄에 무감각해져서 하나님을 찾지 않는 시대가 되었고,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찾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때에 우리는 영적 나실인과 같은 구별된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구별된 삶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세상에 드러내는 성도의 의무입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내 모습 속에서 구별된 삶이 나오게 하시고, 나를 통해 또 다른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복된 하루가 되기도록 노력합시다.

'큐티 묵상 나눔(구약) > 사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삿 14:1-20 내 눈에 드는 것이 아니라 (4) | 2025.07.31 |
|---|---|
| 삿 13:15-25 여호와의 영에 붙들린 사람 (1) | 2025.07.30 |
| 삿 12:1-15 말씀 따라 사는 삶 (3) | 2025.07.29 |
| 삿 11:1-11 나의 주 나의 하나님 (5) | 2025.07.27 |
| 삿 10:1-18 우리를 건져 내옵소서 (0) | 2025.07.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