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따라 사는 삶(삿 12:1-15)
오늘 본문에 보니 사사 입다가 암몬 족속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돌아올 때에, 에브라임 사람들이 이 전쟁에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다고 불평과 원망을 합니다. 동시에 협박을 하면서 입다를 향해 “너와 네 집을 불사르겠다”고 협박합니다.
하지만 에브라임 사람들의 이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입다는 전쟁이 맹렬했을 때 에브라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그들이 무시했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에브라임 사람들의 성향이 원래 이런 것 같습니다. 사사기 8장에 보면, 기드온이 미디안 족속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올 때에도,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전쟁에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다고 불평했습니다. 이에 기드온이 도리어 그들을 치켜 세우면서 잘 무마했던 것을 봅니다.
에브라임 사람들이 입다를 비롯한 길르앗 사람들의 정체성을 흔들며 자극하기 시작합니다. 길르앗 사람은 에브라임에서 도망친 무리가 아니라 본래 므낫세 지파의 한 분파인 마길의 아들 길르앗의 후손이었습니다. 그런데 길르앗을 향해 에브라임 사람들은 모욕적인 언사로 자극을 했습니다. 이에 길르앗과 입다는 참을 수 없어 군사를 소집하여 에브라임을 치게 되는데, 이 일로 4만 2천 명이 죽게 됩니다.
사사 입다도 짧은 6년간의 통치를 마치고 죽습니다. 그런데 이전 사사들이 죽고 난 이후 묻혔던 장소가 자세히 언급되었던 것과는 달리 입다는 길르앗에 있는 그의 성읍에 장사되었다고만 기록한 점이 이상합니다. 입다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것은 하나님께 잘못 서원한 것과 에브라임 지파를 살육한 것 외에 특별히 생각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입다의 모습을 보면서 성도의 리더십과 성품을 생각하게 됩니다. 입다는 나름대로는 협상을 하며 지도자의 역량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전쟁에서도 탁월하게 승리를 끌어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공격하는 상대에 자존심이 상하여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엄청난 살육을 일삼았습니다. 아마도 자신의 무남독녀 딸을 죽이는 사건이 영향을 끼쳤을 수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화를 다스리고 감정을 조절하라고 가르칩니다. 흥분하게 되면 사탄이 생각에 마음에 틈을 타고 들어와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생기고 맙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나를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께 나의 모든 것을 맡기고, 말씀의 기준을 따라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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