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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구약)/잠언

잠 31:1-9 왕, 제사장 같은 삶의 자세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5. 6. 25.

, 제사장 같은 삶의 자세(31:1-9)

 

오늘 본문은 솔로몬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당부하는 말씀의 내용입니다. 솔로몬의 어머니는 아들 솔로몬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어떻게 태어난 지에 대해 말하면서, 솔로몬의 정체성을 부명히 해주고 있습니다.(2절)

내 태에서 난 아들” “서원대로 얻은 아들이라는 표현을 통해 솔로몬이 특별한 목적에 따라 태어났음을 강조합니다. 이런 하나님의 뜻을 따라 태어났음을 알 때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비록 우리가 육신의 부모님에게서 태어났지만, 이 모든 것들에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는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예수 믿고 살 수 있는 것도 주의 은혜요 섭리임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되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모든 일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나는 하나님의 자녀된 백성임을, 왕 같은 제사장 같은 자임을 기억하며 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3절부터 보면,  솔로몬의 어머니는 그런 정체성을 가진 솔로몬이 구체적으로 어떤 왕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언급합니다.

먼저 권력과 쾌락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이런 유혹은 지도자를 타락시키고 나라를, 공동체를 멸망으로 이끄는 중대한 죄악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고통을 잠시 잊게 할 포도주도 거절하시면서 우리의 죗값을 치르시고, 구원을 얻게 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 나라의 의를 이루고자 모든 유혹을 이겨내어야 합니다. 이 시대 왕 같은 제사장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라도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져 가야 합니다.

 

또한 6절부터 보면, 솔로몬의 어머니는 솔로몬에게, 말 못하는 자와 고독한 자를 위해 입을 열고, 공의로운 재판으로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것이 왕의 사명임을 당부합니다.

공의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죄의 값을 치루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을 죽일 수 없었기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의 죄값을 대신 지불하게 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내 관점으로만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는 긍휼의 마음이 있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사람들을 긍휼의 마음으로 돌아보며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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