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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월) 큐티 묵상(롬 12:9-21)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3. 8. 15.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로마서 12장부터는 새로운 단원이 시작됩니다. 118절부터 시작된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설명이 11장으로 막을 내리고, 12장부터는 이러한 구원을 입은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121-8절에서 바울은 성도들이 자신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도들이 살아야 할 삶의 원리라고 말합니다. 구체적인 예로 3-13절에는 성도들이 교회에서 한 몸의 지체로서 겸손히 행하고, 다른 지체들을 존중해야 할 것을 말하며, 14-21절에는 우리를 힘들게 하는 이웃과의 관계에서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권면합니다.

 

오늘 본문 9절에 보면, 모든 성도들에게 해당되는 윤리 문제를 다루면서 사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사랑은 말만 하는 거짓된 사랑이 아니라 우리 예수님이 보여주신 참된 사랑에서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행할 때 성도들을 잘 섬길 수 있고 손님을 대접할 수가 있습니다. 특별히 주님의 사랑이 내 안에 있어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할 수 있고 우는 자들의 마음을 알고 함께 울어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를 믿고 교회 생활을 하면서도 여전히 자기중심적으로만 살았다면, 섬김과 봉사를 하면서도 생색내는 마음이 앞섰다면, 그 안에 예수님의 사랑이 없는 것입니다.

이 시간 이런 마음을 회개하며, 거저 받은 주님의 참된 사랑으로 나누고 베푸는 삶이 되도록 결단하며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바울은 아무에게도 모든 일에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권면합니다.(17, 21)

죄된 본성을 가지 인간은 하나를 당하면 두 배로 갚아주려는 마음이 있지요. 하지만 악으로 악을 갚으면 악이 끊이지 않습니다.(17:13)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나 세상이 우리에게 악을 행할 때 우리는 직접 복수하지 말고 원수 갚은 것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도리어 그 원수에게 선을 행해야 합니다. 우리가 선으로 악을 갚으면 보복이 끝나고 사랑이 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을 베풀고, 선으로 악을 이기며 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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