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마 26:36-46)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괴로워하시면서, 그 두려움을 기도로 풀어가십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던 예수님은 기도의 모본을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거역할 수도 있는 자유를 가지고 계셨지만, 결국은 순종을 택하십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들과의 우주적 싸움이었기에, 땀이 핏방울이 되도록 간구하는, 생명을 걸고 드리는 기도였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능력과 주도권조차 내려놓고 하나님의 최종적인 결정에 전적으로 자신을 맡기시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문제와 사건을 만났을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내 방식이나 내 확신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방법을 묻는 기도를 드리는 것인 줄로 믿습니다.
누구나 어떤 일을 당해보기 전에는 쉽게 말할 수 있지만, 막상 일을 당하고 보면 주를 버리지 않겠다고 장담했던 제자들이 주를 버리고 도망갔던 것처럼, 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이 연약한 우리입니다.
만약 기도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탐욕의 노예가 되어 비열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내 힘과 지혜로 하려다가 더 큰 어려움만 겪고 맙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41절)
제자의 길이 깨어서 기도하지 않으면 시험에 빠질 수밖에 없음을 예고하시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말로는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자기 중심적인 죄의 본성을 넘어 피곤한 몸을 깨워 기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세상의 즐거움, 자존심, 자기 증명과 합리화, 급한 일들 등의 문제 앞에서 깨어 있기란 참 힘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영적으로 더욱 깨어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럴수록 예수님을 본받아 기도로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아뢰며 나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기도의 무릎으로 순종하는 신앙만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갈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바라기는 오늘도
영적으로 깨어 있는 자가 되어서 우리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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