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큰 자(마 18:1-10)
천국에서 누가 크니이까
예수님과 함께 변화산에서 영광스러운 장면을 목격하고 내려온 제자들과 산 아래 남아 있었던 제자들 사이에 묘한 기운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제자들 중 하나가 “천국에서는 누가 크느이까”라고 질문을 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어린아이 하나를 세우시며,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더불어 미숙한 어린아이를 영접하는 것이 곧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처럼 주어진 환경에 순종할 줄 아는 의존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 천국에 들어간다고 하시고, 그런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구원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할 때 믿음으로 얻을 수 있으며, 그래야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고, 하늘나라에서 크다는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미숙한 어린아이”라는 말은 실제 어린아이일 뿐만 아니라 못 배웠거나 어리석은 사람, 혹은 병들고 가난한 사람을 상징하는 표현입니다. 영과 육이 연약하여 혼자 힘으로는 일어설 수 없는 지체들을 도우는 것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된 우리도 낮아진 자세로 겸손하게 살아야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항상 높은 마음으로 살려고 하는 죄악된 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겸손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주십니다. 그럴 때 주어진 환경에 순종하며 믿음의 길을 잘 걸어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실족시키지 않게 하라
또한 영적으로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들을 포기하지 않고 진리의 말씀으로 잘 인도하고, 섬기는 헌신된 모습이 있어야겠습니다. 그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잘 모른다고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 주위에 붙여주신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들을 어떻게 섬겨야 할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이 되도록 합시다.
바라기는 오늘도
땅에서나 천국에서나 큰 자가 되고 싶은 마음을 벗어버리고, 낮은 마음으로 하나님과 사람을 잘 섬기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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