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수) 큐티 묵상(마 10:16-23)

제자가 걸어가야 할 길(마 10:16-23)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파송하시면 하늘의 권능을 주시면서도, 그들에게 닥칠 핍박이 있음을 예고하십니다. 이때 제자들은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먼저 어려움의 순간에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만 믿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착각입니다. 누구에게나 어려움과 힘든 일은 일어날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핍박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해야 한다고 당부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그렇게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 말은 각자가 처한 현실적인 상황을 말씀의 잣대로 먼저 정확하게 분별하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또한 순결한 신앙 양심으로 대처하라는 의미입니다.

중요한 것은 성도된 우리는 잠시 당한 환난과 핍박을 모면하려고 교묘한 생각이나 방법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해 타산이나 욕심 때문에 사람이나 사건을 분별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당하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의 도우심으로 나아가면, 반드시 하나님이 도우시고, 그 진심이 전달되어 짐을 기억하십시다. 결국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이루어지게 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자가 걸어가야 하는 길은 끝까지 인내하는 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수를 믿는 것 때문에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지만, 끝까지 견뎌야 한다고 당부하십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고난을 통해서 성도의 믿음을 연단하기도 하시고, 구원받아야 할 영혼들을 주께로 인도하기도 하십니다. 그 과정에서 가족 간의 어려움, 이웃과 동료 간의 어려움, 물질과 건강의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인내하며 사명을 감당할 때에, 삼위(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반드시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한 모습으로 끝까지 십자가의 길을 걸어감으로 구원을 이루어내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