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수) 큐티 묵상(마 8:23-34)

말씀으로 다스리시는 예수님(마 8:23-34) 

 

오늘 본문에는 공통점이 있는 2가지 사건이 나옵니다. 갈릴리 바다에 광풍이 부는 사건과 무덤가의 사람들 안에 광풍이 부는 사건입니다.

본문 1절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랐다”고 시작하는데, 이것은 예수님을 따르지 못한 앞의 두 인물(서기관과 다른 제자 한명)과 대조를 나타내 보이면서, 예수님과 한 배를 타고 공동체를 이루었던 제자들의 헌신을 보게 합니다.

 

먼저 한 배를 타고 가는 예수님과 제자들 앞에 큰 바람과 물결(광풍)이 일어나 위험한 지경에 이릅니다. 이것은 우리 주님과 함께해도 우리 삶에 큰 물결과 같은 어려움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나에게 닥친 고난이 나의 믿음을 더 견고하게 하시려는 주님의 사랑임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광풍을 잠잠하게 하시는 예수님은 우리 앞에 불어오는 광풍도 반드시 잠잠하게 하십니다. 그것을 믿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주님을 신뢰하도록 합시다. 예수님이 주인되시는 공동체 안에 속해서 예수님을 잘 따르는 제자의 삶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이어서 귀신 들려 무덤가에 살았던 사람들의 광풍을 잠잠케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나옵니다. 귀신도 바다처럼 혼돈의 세력입니다. 그들은 사람들 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시키고, 사람들을 비참한 죽음으로 이끌어 갑니다.

물론 귀신들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을 압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는 않고, 도리어 왜 자신들을 괴롭게 하느냐고 따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말씀을 아무리 들어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지 못하면,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가 구원받아야 함을 깨닫지 못하면, 마치 귀신 들린 자처럼 살 수밖에 없습니다.

믿지는 않으면서도 불평은 많고, 말은 많으면서도 헌신은 하지 않고,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은 무덤가에 사는 자와 같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는 예수님은 우리 안에 역사하는 귀신들도 반드시 쫓아내실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말씀으로 내 안에 역사하는 사탄 마귀의 생각들을 꾸짖어 달라고 기도합시다.

외로움으로 인한 중독의 영, 음란의 영, 교만과 인정 중독의 영들을 예수 이름으로 물리치고, 성령으로 사는 삶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바라기는 오늘도

자신과 온 가족이 주의 말씀에 사로잡혀 모든 악한 영들이 떠나가고 주의 성령으로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