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자와 직장인의 공통점
수감자와 직장인의 공통점이 있다면 대부분의 시간을 좁은 공간에서 보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죄수는 하루에 세 끼 따뜻한 음식을 얻어먹고, 직장인은 먹고 살기 위해 전력질주를 해야 하며 식비도 직접내야 합니다.
수감자는 행실이 좋으면 감형을 받을 수 있지만, 직장인은 일을 잘하면 마치 벌을 받듯 더 많은 일이 주어집니다.
수감자는 간수가 문을 열고 닫아주지만, 직장인은 스스로 문을 열고 닫아야 할 뿐 아니라 보안카드를 갖고 있지 않으면 출입문을 드나들 수도 없습니다.
수감자에게는 가족과 친구들이 방문할 수 있지만, 직장인은 가족이나 친구들의 방문, 전화 통화, 또는 이메일을 주고받는 문제로 해고의 위험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수감자가 생활하는 모든 비용은 납세자들이 지불하되, 그렇다고 그 대가로 꼭 일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직장인은 직장까지 오는 교통비도 직접 지불해야 하고, 급여에서 수감자들이 생활하는 비용을 세금으로 냅니다.
수감자는 TV 시청과 컴퓨터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직장인은 TV를 보거나 게임을 했다간 해고되고 맙니다.
위의 글은 아마도 직장을 언제나 쇠사슬에 묶여있는 형무소로, 상사를 교도관으로 생각하는 어느 직장인이 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그가 어떤 직장에서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모르지만 참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감사의 기도대신 매일 요구하고 불만을 토로하는 기도만 드린다면 교도소의 죄수와 별반 다를 것이 없을 것입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지한 불평 (0) | 2022.04.11 |
---|---|
모든 감사의 기본 (0) | 2022.04.08 |
이동원 목사의 10가지 감사 제목 (0) | 2022.04.06 |
로빈슨 크루소의 노트 (0) | 2022.04.05 |
감사생활의 적 (0) | 2022.04.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