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신약)/누가복음

눅 11:45-54 화 있을진저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5. 3. 1. 05:51

화 있을진저(11:45-54)

 

바리새인이 초청한 식사 자리에서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책망하시는 예수님을 모습을 한 율법교사가 보고는 흥분하기 시작합니다.

율법교사는 바리새인의 위선을 책망하시는 예수님을 보고는 스스로가 마음에 찔림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는 말이 왜 우리까지 모욕하시냐며 발끈합니다. 이에 예수님의 대답이 46절에 나옵니다. “너희 율법교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

 

율법교사들은 자기들도 지기 어려운 무거운 짐, 곧 율법을 사람들에게 엄격히 지키도록 강요했습니다. 예수님은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셨는데도, 율법교사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율법교사들은 옛 선지자의 무덤을 잘 만들어 자신들에게는 죄가 없으며, 선지자를 죽인 그들의 조상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겉으로 포장하고 숨기려고 해도 그들과 우리는 죄인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목사인 저부터가 행함이 있는 순종을 하지 못하면서 말로만 말씀을 강조하는 것은 없는지 돌아봅니다. 신앙의 년수가 오래되었거나 교회에서 직분을 맡은 자 일수록 이런 약점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 자신부터 말씀에 순종하는 모범을 보이는 성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말씀을 마치시고 바리새인의 집에서 나오십니다. 그러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거세게 달려듭니다.(53) 의 말씀을 듣고 깨닫기는커녕 그 말씀이 전혀 들리지 않으니 도리어 억울하고 원통하여 악을 쓸 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지 못하면, 죄를 드러내시는 예수님을 향해 적대감을 품거나 악한 감정을 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 봉사를 하지 않거나, 십일조를 드리지 않거나, 그러다가 교회를 나오지 않는 경우까지 이르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 앞에서 자기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사람이 참된 성도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사는 자 만이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이런 믿음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