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6:39-49 좋은 열매를 맺는 삶의 태도
좋은 열매를 맺는 삶의 태도(눅 6:39-49)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우리 자신이 누구, 무엇을 따라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지를 확인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먼저 내가 누구를 따라라고 있는지를 확인하라고 하십니다.
먼저 39절에 보면,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면서, 지금 따르고 있는 대상이 누구인지 분별하고 주의할 것을 경고하십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앞을 못 보는 사람이 누군가를 따라갑니다. 당연히 앞서 가는 사람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요. 그런데 만약 앞서가는 사람도 앞을 못 보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뻔한 결과를 초래하고 말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가 누군가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을 닮아가게 되고, 그 사람이 하는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지금 내가 누구를 따라가고 있는지, 그리고 그 사람을 따라가는 마음의 동기는 무엇인지를 잘 살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따르는 자들에게 친히 모범을 보이시면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는 예수님이 하는 일을 할 것이요, 이보다 더 큰 일도 할 것이라“(요 14:12)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참된 진리의 말씀이신 예수님을 잘 따라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될 줄로 믿습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은 나무와 열매에 대한 비유의 말씀을 하시면서, ”나는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가“를 살피라고 하십니다. 43-45절을 보면, 예수님은 열매를 통해서 나무를 알 수 있듯이, 각 사람의 삶에 드러나는 열매를 통해서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에 가득 차 있는 것이 열매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의 선함과 악함은 외적인 환경이나 조건으로 포장되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 자신이 마음에 쌓아온 것이 언행에서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입에 바른 소리를 하더라도, 마음에 악한 것이 있으면, 자기 죄는 돌아보지 않고, 남의 죄만 자꾸 들여다보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들보와 티의 비유)
아무리 남을 도와주고 섬기는 일을 하더라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긍휼의 섬김이 아니면, 구제와 봉사를 하다가도 생색만 내려다가 낭패를 당하고 마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결국 이런 사람의 삶은 모래 위에 지은 집처럼, 쉽게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바라기는 내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모습이 아니라, 나의 진짜 모습은 내가 삶에서 맺는 열매로 나타는 것을 기억하고, 말씀에 순종해서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