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신약)/누가복음

눅 5:17-26 죄를 사하는 권세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5. 1. 29. 06:28

죄를 사하는 권세(5:17-26)

 

예수님이 가버나움이라는 동네에 가셨을 때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데리고 옵니다. 하지만 그들이 중풍병자를 데리고 온 과정이 놀랐습니다. 예수님 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병자를 포함한)이 모여 들었기 때문에, 중풍병자를 데리고 예수님께로 가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지붕으로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중풍병자를 침상채로 달아서 집 안에 계신 예수님 앞에 내려놓았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중풍병자를 데리고 온 그들의 믿음을 보셨고, 중풍병자를 향해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고 선포하십니다. 예수님의 선포로 이 중풍병자는 자기가 누워 있던 침상에서 벌떡 일어나 그 침상을 들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장면을 보았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만이 가지신 신성을 모독했다며 화를 내기 시작합니다. 즉 죄를 사하고 병을 고치는 신적인 능력은 하나님만이 가지고 계신데, 이것을 예수님이 말하고 행했기 때문에 신성을 모독했다고 분을 내었던 것입니다.

한 마디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과 똑같은 신성을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사건을 통해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한 교회 공동체의 믿음과 열심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움직일 수도, 일어설 수도 없는 한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고 힘을 합쳐 수고하는 공동체를 통해 주님이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낙심한 자들, 소외된 자들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힘을 합쳐 수고해야 하겠습니다. 분명 주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더불어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향한 우리 각자의 믿음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예수님이 우리를 위한 구원자이심을 믿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우리 각자가 받은 죄 사함의 은혜를 먼저 나눌 때, 그것이 힘이 되고 능력이 되어, 다른 사람을 일으켜 세울 수가 있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나를 통해 일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깨닫고,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아름다운 믿음의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