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구약)/말라기

말 2:10-16 결혼의 증인이신 하나님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4. 12. 29. 07:10

결혼의 증인이신 하나님(2:10-16)

 

계속해서 말라기 210-16절은 세 번째 예언입니다. 여기서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된 결혼 생활을 지적합니다.

10절에 보면, 이스라엘은 한 아버지, 곧 한 하나님을 가졌습니다. 이처럼 한 아버지, 한 하나님을 모신 자들이 어떻게 형제에게 거짓을 행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자기 형제에게 거짓을 행하는 것은 곧 조상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11절에 유다는 거짓을 행하고 가증한 일을 하였다고 지적하는데, 이는 우상을 섬기는 이방 여인과 결혼한 것을 두고 하는 말씀입니다.

이방 여인과의 결혼은, 형제들에 대하여 거짓을 행하는 가증한 일이고,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시는 성결을 욕되게 하는 일입니다.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끊어버리신다고 말씀합니다.(1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믿음으로 가정을 꾸미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믿음으로 배우자를 선택하고 믿음으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사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임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우리의 자손들에게도 믿음의 유산을 잘 물려주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14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런 백성들의 제사와 예물을 받지 않겠다고 하시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를 두고, “어찌 됨이니이까?”하고 하나님께 따져 묻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결혼의 증인이 하나님이시라고 하시면서, 백성들을 외면한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통해 가정을 꾸리시는 것은 경건한 자손을 얻기 위함이라고 설명하십니다.(5) 하나님은 경건한 가정, 경건한 자녀들을 만들어가기를 원하십니다.

 

결국 제사장들의 타락은 백성들의 타락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말라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 가운데서도, 특히 결혼 생활을 문제로 삼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올바로 경외하면, 가정이 바로 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반대로 우리의 가정이 바르고 복되게 서는 길은, 하나님을 올바로 믿는데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심으로, 여러분의 가정이 경건하고 복된 가정으로 세워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