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17:1-16 구원을 위해 한 사람을 준비하시는 하나님
구원을 위해 한 사람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삼상 17:1-16)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이에 또 다시 전투가 벌어집니다. 이제 네 번째 블레셋과의 전투인데, 그 때마다 중요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첫 번째 전투는 아벡 골짜기에서 벌어진 전투로, 엘리의 두 아들이 죽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두 번째 전투는 사무엘이 백성들을 미스바에 모아놓고, 그들이 각성하고 회개할 때에 블레셋 군이 쳐들어왔을 때, 하나님이 크게 이기게 하신 에벤에셀 전투입니다.
세 번째 전투는, 믹마스 전투로 사울이 사무엘을 기다리지 않고 제사를 드림으로,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제 블레셋과의 네 번째 전투가 벌어지는데, 이는 성경에 나오는 가장 유명한 전투로,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친 엘라 골짜기에서 벌어진 전투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 전투의 초반부의 내용입니다.
이스라엘과 블레셋은 엘라골짜기를 두고 진을 칩니다.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골짜기 위에 진을 치고, 그들이 산지로 올라오는 것을 막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어서 4절부터는 그 유명한 골리앗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엄청나게 큰 거인 골리앗이 본격적인 전투에 앞서, 상대편의 기를 죽이고 자기 편의 사기를 올리는 싸움을 돋우는 자로 등장합니다.
골리앗이 40일 동안 아침 저녁으로 등장해서 이스라엘을 괴롭혔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런 반응도 하지 못하고 크게 두려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골리앗과 같은 엄청난 문제와 사건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아무런 대항도 해보지도 못하고 그냥 기가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순간에도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시골에서 양을 치고 있던 다윗을 준비시키시고, 이제 전쟁터로 불러 세우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만한 대등한 어떤 능력을 가져서가 아닙니다. 그냥 단지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기 위해서 다윗을 사용하시는 것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어려움의 순간에도 일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비록 주어진 상황과 환경이 인간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그 안에서 분명히 역사하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그런 믿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은 걸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