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구약)/사무엘상

삼상 2:11-21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4. 11. 5. 05:10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삼상 2:11-21)

 

어린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린 아버지 엘가나와 어머니 한나는 어린 사무엘을 성소에 남겨 두고, 라마에 있는 자기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불안과 고통스러움이 있었지만, 그들은 믿음으로 그들의 서원을 이행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무엘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녀들이 등장합니다. 바로 제사장 엘리의 아들들입니다. 성경은 제사장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빴다고 말하는데, 그 이유를 본문은 설명하기를 여호와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12)

 

엘리의 두 아들 제사장 홉니와 비느하스는 머리와 지식으로는 하나님을 알았지만, 가치관과 생각과 행동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고, 오히려 하나님을 멸시했으며,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와 또한 제사를 드리는 백성들을 우롱하였습니다.

제사장의 직분을 이용하여 제사드리는 백성들의 고기를 빼앗았으며, 제물을 태우기도 전에 미리 제물을 빼돌리는 악행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성경은 그들의 그들의 모습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17)

그들의 죄가 큰 이유는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는 초점이 다시 사무엘에게 옮겨집니다.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18)

사무엘이 세마포 에봇을 입었다는 것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제사장들이 입는 에봇을 입고, 제사장 엘리를 도와서 제사장의 임무를 배우기도 하고 수행을 들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사무엘과 엘리의 두 아들들의 대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집안의 최대 위험이고, 최악의 불행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어릴 때 하나님 경외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자라서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 이미 그 때는 늦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야말로, 우리 부모의 가장 큰 사명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더욱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며, 자녀들에게 믿음을 잘 심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을 아는 자녀들,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는 자녀들이 되어서, 우리의 가정이 사무엘의 가정과 같은, 믿음의 자녀, 믿음의 복이 늘 충만히 넘쳐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