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11:1-8 언약의 말을 듣고 지키라
언약의 말을 듣고 지키라(렘 11:1-8)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 타락한 유다 백성에게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지키라”며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유다 백성에게 들으라고 하신 “이 언약의 말”은 모세를 통해 출애굽할 때에 백성에게 주신 계명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베푸시는 구원은 출애굽에서 그치지 않고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우시는 일도 포함됩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세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당부를 하신 것이지요.
그 내용이 3-4절 나옵니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지 않으면 저주를 받을 것이고, 하나님이 하신 명령을 듣고 순종하면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며, 그들에게 약속한 땅을 주리라는 약속의 언약입니다.
그런데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으므로 그 언약의 규정대로 심판을 받으리라는 것을 전하라고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은혜로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져주셨습니다.
하지만 이 은혜를 받은 것으로만 끝나면 안 됩니다.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합당한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뭔가 대단한 것을 해야만 되는 것이라기보다는 매일 매 순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노력과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도 내 속에 성령을 부으셔서 겸손한 마음으로 마땅히 들어야 할 말씀을 듣고 깨닫는 은혜가 있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