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구약)/예레미야

렘 7:1-15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4. 9. 15. 21:57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7:1-15)

 

유다 백성들의 삶은 성전, 그리고 제사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백성들은 선할 때나 악할 때나, 언제든지, 절기 때마다 성전에 올라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절기를 지키며 제사를 드리던 백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제사를 받으시는 하나님의 마음,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을 아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백성들은 그렇지 않았던 것이 오늘 본문에 잘 나와 있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보다는 자기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선지자들의 거짓된 말을 더 듣기를 원했습니다.(4)

-- 마음에 조금이라도 불편한 말이 들리면 제사고 뭐고 아무것도 없이 망쳐버리고 말았습니다.

-- 제사를 받으시는 하나님보다 제사 그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고 할 바를 다했다고 여겼습니다.

-- 그들은 하나님의 선민이라는 교만함 때문에 회개하거나 변하려는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그들의 삶이 어떠했겠습니까?(5-12)

자기 욕심만 채우려고 하니, 약한 이웃을 괴롭히고 우상숭배를 일삼습니다. 고아와 과부를 무시하고 가난한 자들의 피를 빨아 먹었습니다.

도둑질, 살인, 간음, 거짓 맹세를 하며 거짓 신들을 따르면서도, 하나님을 섬기며 구원을 얻었다고 착각하며 말로 떠들어 댑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사는 유다 백성들을, 하나님은 쫓아내기로 작정하십니다.(15)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과 삶을 자기 것이라 여기고 살던 것들을 빼앗아버리겠다고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의 마음과 말씀을 듣고 깨달음으로, 내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함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도가 되기 위함인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내 마음을 찔러 힘들고 괴롭더라도, 내 안에 숨어있는 가증한 것들이 드러나고 회개하는 것이 축복이요 은혜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기 위해 징계하지 않으십니다.

내 고집을 꺾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라고 회개의 사건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멸망과 고난의 시간이 올지라도, 회개하며 우리의 길과 행위를 다시 바르게 하며 예배하는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