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2:1-8 하나님을 멀리 떠나 버린 백성들
하나님을 멀리 떠나 버린 백성들(렘 2:1-8)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위해 구별된 자들입니다. “그의 소산 중 첫 열매(3절)”입니다. 수확의 처음 열매를 하나님께 돌리는 것처럼 이스라엘은 땅 위의 모든 민족으로부터 구별되어 하나님의 것으로 하나님께 드려졌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해야만 살 수 있는 자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기간에는 하나님을 향해 불평과 원망을 하기도 했지만 하나님을 의존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때를 ‘신혼 때의 사랑’으로 기억하십니다.
그런데 그 시간이 지나자 이스라엘이 한 행동이 무엇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겼습니다. 하나님과 맺은 인애와 사랑의 관계를 깨뜨리고 하나님을 멀리하며 헛된 것을 따랐습니다.
조상들의 죄를 드러내신 하나님께서는 이제 예레미야의 선포를 듣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드러내십니다. 그들은 이전 조상들(출애굽 광야 세대)의 죄보다 더 크다고 하십니다. 그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와 그 열매를 먹으면서도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고 은혜를 잊은 채 하나님을 따르지 않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 뿐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가장 먼저 찾아야 할 제사장들이나 율법학자들과 정치인들조차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이익만을 먼저 추구하는 삶을 살았다고 고발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탄식이, 우리를 향한 것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하나님과 함께 나누었던 인애와 사랑의 관계가 깨어지고, 무뎌져 버린 시간은 아닌지 돌아봅시다.